RSV 바이러스 감염증, 원인, 증상, 치료, 예방안내

RS virus infection

RS 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요즘 어린이집을 다니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RSV는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경험할 정도로 감염력이 높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는 평생에 걸쳐 지속해서 재감염됩니다. 성인의 경우 가벼운 감기로 끝날 수 있지만 면역이 약한 영유아, 노령층에서 중증 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RSV는 5세 미만에게서 입원율이 높으며 특히 생후 3개월 정도 영아가 입원하게 될 가능성은 독감에 비해 16배가 높다고 합니다. RSV는 주로 모세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진행됩니다. 어린 아기가 RSV에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SV 원인

RSV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RSV는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호흡기 분비물) 또는 접촉으로 인한 비말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면서 전파됩니다.  RSV는 물체에 묻은 채로 몇시간 정도 살아 있으므로 이러한 RSV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을 같이 하는 가족 또는 어린이집 등 집단활동을 하는 상대적으로 감염률이 높습니다. 

RSV 증상

잠복기는 2~8일이며 코막힘, 콧물, 인후통, 발열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감기처럼 상기도 감염에서 시작하여 심한 경우 폐렴, 기관지염 같은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 하기도 감염이 발생하면 호흡곤란이나 청색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RSV 진단

RSV 감염증 진단은 가래 또는 콧물 등에 의한 상기도 분비물 배양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PCR 검사가 바로 이 방법입니다. 
항원 검사,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이 있지만 PCR 검사가 민감도와 결과의 정확성이 높으며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함께 검사할 수 있기에 병원에서는 주로 이 방법을 통해 진단합니다.

RSV 치료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 완화 치료에 목적을 둡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을 맞거나 발열이 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네뷸라이저 처방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리바비린(항바이러스제) 가스 치료가 시행될 수 있으며
기관지 폐 형성 장애나 선천적 심장 문제가 있는 어린아이 같은 위험군은 RSV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RSV 예방법

1. 올바른 손 씻기를 자주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2. 재채기나 기침 할 때 가리는 매너 지켜야 합니다.
3. 호흡기 증상 있는 사람과 접촉 최소화해야 합니다.
4.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