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기 열, 해열제는 언제 줘야 할까?

남편&아내 간호사 2025. 1. 27. 20:57

아기 열, 부모의 고민

아기가 열이 나면 부모들은 당황하고 불안해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초보 부모라면 더욱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죠. '해열제를 언제 줘야 할까?', '열이 너무 높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 다양한 질문이 떠오를 것입니다. 오늘은 아기 열에 대한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왜 나는 걸까?

우리 몸은 외부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방어 작용을 합니다. , 열은 몸이 스스로 싸우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열이 너무 높거나 오래 지속되면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기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원인에 의해 열이 납니다.

  • 바이러스 감염: 감기, 독감 등이 대표적인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열이 날 수 있습니다.
  • 세균 감염: 중이염, 방광염, 폐렴 등 세균 감염으로 인해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후 반응: 예방접종 후 몇몇 아기들은 열이 날 수 있습니다.
  • 기타 원인: 치아 돋는 시기,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기 열, 언제 걱정해야 할까?

  • 고열: 38.5℃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때
  • 열과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
  • 잦은 구토
  • 심한 설사
  • 극심한 졸림
  • 경련
  • 호흡 곤란
  • 잦은 울음
  • 섭취량 감소
  • 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 열이 난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024.12.31 - [건강] -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증상,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방문 후기

[참고] 저희 둘째가 100일 미만일 때 고열로 아주대응급실 방문했던 후기입니다. 

 

 

해열제, 언제 줘야 할까?

해열제는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열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할 때: 열 때문에 짜증을 내거나 잠을 못 자고 보채는 경우
  • 열이 38.5℃ 이상인 경우
  •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의사가 처방을 PRN(필요시)으로 냈는지, 1일 0회로 처방을 냈는지 확인

 

어떤 해열제를 선택해야 할까요?

아세트아미노펜-부루펜 차이

 

  • 생후 6개월 미만: 아세트아미노펜만 사용 가능합니다.
  • 생후 6개월 이상: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부루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용간격

  • 아세트아미노펜: 4~6시간 간격으로 복용
  • 부루펜: 6~8시간 간격으로 복용
  • 아세트아미노펜&부루펜: 번갈아 복용할 때는 2시간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합니다.
  • 최대복용횟수: 하루 최대 5회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해열제를 줄 때 주의할 점

 

  • 해열제 종류: 위 설명대로 아세트아미노펜, 부루펜을 주로 사용합니다. 혹시 챔프같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해열제라도 아이의 연령과 체중에 맞춰 정확한 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 다른 약과의 상호 작용: 아이가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처방을 내리는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열이 날 때, 해열제 외에 해야 할 일

  • 충분한 수분 섭취: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여 탈수를 예방합니다.
  • 가벼운 옷을 입히고 시원하게 해주기: 얇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기: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겨드랑이, 목덜미 등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 충분한 휴식: 아이가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도록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결론

아기 열은 흔한 증상이지만, 부모에게는 큰 걱정거리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