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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이란? 원인, 전염성, 증상, 치료방법

남편&아내 간호사 2025. 1. 9. 21:19

가와사키병 이란?

가와사키병은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입니다.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발생확률이 전체의 86%이며, 6개월~2세 사이에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입니다. 특히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인 관상동맥의 염증을 발생시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가와사키병 원인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아이가 어떠한 병원체의 감염이 되어 과민반응 또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시는 전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와사키병과 심장질환의 연관성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입니다. 가와사키병은 중요한 관상동맥을 붓게 만듭니다. 특정인자들이 혈관 내피를 불안정하게 하고 내피층에 달라붙어 혈관 내에서 자랍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혈관으로 모이고 혈관을 공격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혈관이 부풀게 되고 하얗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혈전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결국은 혈관이 막혀버리게 됩니다.

 

 

가와사키병 증상

1. 5일 이상 지속되는 고열

2. 양측성 결막 충혈

3. 입술 및 구강의 변화(딸기 혀)

4. 다양한 피부의 발진(부정형발진, BCG 부위 발진)

5. , 발바닥 부종 및 피부 벗겨짐

6. 림프절비대(일측 비화농 경부 림프절 병증)

 

 

가와사키병 진단

가와사키병을 특정하는 진단 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그래서 5일 이상 지속되는 발열과 함께 위 임상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다면 가와사키병으로 진단합니다.

 

추가로 발열과 함께 위에 일부 증상만 나타나는 비정형카와사키병이 있습니다. 이는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 않더라도 의심이 된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와사키병 검사

우선 기본적인 혈액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에서 염증 수치(CRP, ESR) 또는 백혈구 증가가 확인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와사키병은 특정인자가 관상동맥에 염증을 발생시키므로 심장 초음파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와사키병 치료

1. 면역글로불린 투여

우선 면역글로불린을 주사로 12시간 동안 천천히 투여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시 70~80% 환자들이 열, 결막염, 발진 등의 호전 증상이 보입니다.

 

2.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가와사키병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통해 항염증 및 항혈소판 작용을 합니다.

 

초기: 고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하여 염증반응을 줄여줍니다.

후기: 염증이 감소한 후에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하여 혈전 예방을 합니다. 혈전 예방을 통해 관상동맥류 형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주의할 점

소아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할 경우 드물게 라이증후군(Reye’s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발생이 드물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충분히 인지한 상태로 조절하실 테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끝으로

가와사키병은 발병 10일 이내에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금방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가와사키병 증상은 부모님들이 반드시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