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이유식에 본격적으로 집중해야 할 시기
생후 6개월을 전후로 시작한 초기 이유식이 탐색기였다면, 7개월부터는 본격적인 '영양 보충'의 목적이 더해집니다. 특히 철분과 아연 같은 미량 영양소의 외부 공급이 필요해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유식에 사용하는 식재료의 종류와 영양 구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식 재료 선택의 기준은?
재료 선택 시에는 다음 3가지 기준을 기억하세요: 소화 안전성, 알러지 가능성, 그리고 영양 균형. 단순히 부드럽고 잘 익는 재료뿐 아니라, 아기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흡수되는 영양소까지 고려해야 하죠.
7개월 아기에게 추천하는 이유식 재료
다양한 재료 중에서도 7개월 아기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식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는 단순 나열보다는 이유와 함께 소개드릴게요.
- 쇠고기 안심: 철분 흡수가 매우 뛰어난 '헴 철'의 대표 원천입니다. 기름기 적고 연한 부위만을 삶아 으깨면 7개월 아기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요.
- 애호박: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수분이 많아 여름철 탈수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 고구마: 천연 당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을 도와주며, 달콤한 맛 덕분에 초기 아기들도 거부감이 적습니다.
- 계란 노른자: 단백질뿐 아니라 콜린, 비타민 D가 풍부합니다. 알러지 체크를 철저히 하며 소량부터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브로콜리: 비타민 C가 풍부해 철분 흡수를 도와주고, 소량을 삶아 곱게 으깨면 의외로 잘 먹는 편입니다.
- 두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초보 이유식 재료로 탁월합니다.
주의가 필요한 재료는?
이 시기에는 꿀, 생우유, 딸기, 견과류, 조개류, 그리고 소금/설탕이 들어간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은 '덜 자극적일수록 좋다'는 원칙을 기억하세요.
한 끼 식단 예시: 균형 잡힌 이유식 구성
예를 들어, '쇠고기 + 브로콜리 + 고구마' 조합은 단백질, 철분, 비타민 C, 탄수화물까지 모두 갖춘 이상적인 구성입니다. 이처럼 여러 식품군을 조합해 다양성과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마무리하며: 내 아기에게 꼭 맞는 이유식을 위해
모든 아기는 각자의 소화 능력과 식품에 대한 반응이 다릅니다. 새로운 재료를 도입할 땐 하루에 하나씩, 소량부터 시작해 알러지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이유식은 올바른 재료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소개한 재료들을 참고해, 여러분의 아기에게 맞는 맞춤 이유식 레시피를 구성해 보세요.